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부진 영향으로 우리나라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각 연구기관의 국내총생산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치의 표준편차 등 8개 지표를 토대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측정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37.5를 기록해 2013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수는 지난 2014년 하반기에 14.0을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해 소폭의 등락 속에서도 전반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는 작년에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한국은행의 평가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수는 지난 2004년부터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07년 상반기 1.4로 최저점을 찍었습니다.
연구팀의 분석결과 불확실성 지수가 상승하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은 하락하고 경제전망의 오차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금융위기 이후 불확실성이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고 최근엔 불확실성의 부정적 영향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의 전반적인 수준을 낮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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