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기업의 법정관리, 파산 신청 건수와 규모가 최근 크게 늘었습니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관리하는 법정관리 기업의 자산 규모가 지난해 7월 기준으로 12조 3천 5백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업들의 부채 규모는 총 21조 8천 6백억 원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법정관리 신청이 추가된 것을 고려하면, 이 같은 자산규모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기준으로 공기업을 제외하고 재계 서열 18위인 현대그룹의 12조 6천억 원과 비슷하거나 더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법원이 펴낸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법정관리제도가 도입된 이후 법원에 접수된 회생·파산 사건은 2007년 248건에서 2013년 1천 296건, 2014년 1천 412건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중견 건설·토건기업 2곳이 법원에 회생을 신청했습니다.
'동일하이빌'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한 주택건설업체 동일토건과 토목공사업체 경동건설이 각각 법정관리와 회생을 신청한 겁니다.
법원 관계자는 법인 회생제도가 많이 알려지고 지난해부터 간이회생제도가 시행돼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건수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회생·파산을 신청하는 기업이 많아진 것은 우리 경제 상황이 그만큼 안 좋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