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정부가 또다시 국경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슬로베니아를 거쳐 국경을 넘어오려는 난민 가운데 최종목적지로 독일을 원하는 이들은 받되, 독일은 거치기만 하고 그 외 국가로 가겠다는 난민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요한나 미클-라이트너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말했다.
미클-라이트너 장관은 난민 급증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자국 라디오에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정부의 이번 방침은 올해 초부터 독일 정부가 스칸디나비아 국가나 여타 유럽 국가를 최종목적지로 삼은 채 오스트리아를 거쳐 자국으로 들어오는 난민을 오스트리아로 되돌려 보내는 경우가 증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dpa는 이 경우에 해당되는 난민 숫자가 하루에 200∼300명 정도라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올해 난민신청자가 12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미클-라이트너 장관은 그러나 오스트리아가 이런 규모를 감당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에선 집권 다수당인 사회민주당의 반대에도 대연정 파트너인 중도우파 국민당이 난민상한제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오스트리아 "최종목적지 독일행 난민만 국경통과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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