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4개월간 시험운행하면서 사고가 날 뻔했으나 사람이 이를 방지한 사례가 13차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동차국은 보쉬, 델파이, 구글, 닛산,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폴크스바겐 등 7개 자동차 업체가 제출한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중 자율주행 기능 해제 보고서'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2014년 9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14개월간 자율주행차 49대로 약 68만 km 거리의 자율주행 시험을 하면서 341회의 '자율주행 기능 해제' 사례를 겪었습니다.
이 중 272회는 "자율주행 기술의 실패가 감지"돼 자동으로 경고음이 울리고 운전자가 운전을 맡도록 전환된 사례였습니다.
나머지 69회는 기계가 스스로 위험을 감지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미리 판단해서 수동운전으로 전환한 경우로 이 가운데 13회는 만약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계속 자율주행 상태가 지속됐더라면 자율주행차가 외부의 물체와 부딪혔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의 자율주행 해제 건당 평균 주행거리는 2014년 4분기 1천263 km에서 2015년 10∼11월 8천558 km로 늘어 성능이 개선되면서 자율주행 해제 사례가 점점 드물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구글 자율주행차 '사고 날 뻔한' 상황, 사람이 13차례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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