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적 드문 밤 경기 화성의 한 재래시장 골목길.
10대 남녀가 주차된 차량의 문 손잡이를 잡아당기며 문을 열려 애썼다.
이들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었지만, 얼마 후 이들은 돌연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오산시 CCTV관제센터 직원이 화면을 모니터링하던 중 이들을 발견하고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직원은 전날 근무자로부터 "(다른 동네에서) 남녀가 주차 차량 문을 열어보는 모습을 확인했지만 도주했다"는 내용의 인수인계를 받은 터라 이들의 범행 수법을 보고 동일인물이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A(18)군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공범 B(18·여)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가출 청소년인 A군 등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한 달 전부터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아무도 못봤겠지' 10대 차량털이범 CCTV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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