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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 구제역' 9개월 만에 전북 김제서 발생

전북 김제시의 돼지 농가 한 곳에서 들어왔던 구제역 신고는 O형 구제역으로 최종 확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2일)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접수된 구제역 신고는 시료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O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O형 구제역은 지난 2014년 12월 3일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뒤 지난해 4월까지 33개 시군, 185개 농가로 확산돼 모두 17만 마리의 소와 돼지를 매몰처리하는 피해를 남겼습니다.

오늘 다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9개월만에 다시 발병한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김제 농장에서 키우던 돼지 700마리를 모두 매몰처리하고 있습니다.

또 엄격한 출입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농가에서 반경 10km 이내에는 90개 농가에서 22만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에 이어 돼지 사육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여서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농장은 충남 논산에서 지난해 10월 2일과 21일 새끼돼지 700마리를 들여와 사육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새끼돼지 때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했지만 김제 농장에 와서는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농식품부는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구제역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한단계 상향 조정하고 긴급방역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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