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통합 예비군훈련장 입지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7일 더불어민주당 최원식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인천 계양·신공촌·주안·공촌, 경기 김포·부천 등 6개 예비군훈련장을 통합해 2019년 인천훈련대를 창설할 예정이다.
부평구 산곡동 군부대 부지에 들어설 통합 인천훈련대는 2020년 3월 예비군 훈련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비군훈련장 통합 이전 계획이 알려지자 계양구 주민들은 매우 반기고 있다.
훈련장 사격 소음 피해에서 벗어나게 되고 훈련장 인근 경인여대의 교육환경 개선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부평구 주민들은 예비군훈련장의 이전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50년 넘게 산곡동 한가운데 자리 잡은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때문에 교통체증과 환경피해를 겪었는데 또다시 대규모 군부대 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성명에서 "통합훈련장 예정지는 '2020 군 구조 개편 계획'에 따라 강원도 이전이 예정된 103보급여단 부지"라며 "이곳에 예비군 통합훈련장을 운영하겠다는 것은 군부대 이전을 줄기차게 요구해 온 지역주민의 의사를 대놓고 무시하려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정의당은 "인천시민과 부평구민의 의견 반영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국방부의 통합예비군훈련소 추진계획에 동의할 수 없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계획이 전면 철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우리 동네에 예비군훈련장 안돼"…인천 부평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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