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320만 인구를 담당하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 예산·인사 권한 등을 강화해 사실상의 준 독립체제로 운영됩니다.
경찰청은 오는 3월까지 순차적으로 경기2청의 수장인 경기청 2차장에게 예산·인사·감찰·성과평가 권한을 부여해, 2차장 책임치안체제로 운영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다른 지방청과 마찬가지로 예산 집행이나 성과 관리를 독자적으로 하고 인사· 감찰 범위도 늘어나게 됩니다.
다만 지방청이 신설되는 것은 아니어서 100% 독립적인 권한은 아니지만 주요 권한을 실질적으로 모두 행사를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2청도 경찰청의 이런 방침에 따라 조만간 관련 TF를 꾸려 세부 운영 방침 등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경기2청은 2012년부터 독립된 청사를 갖췄으면서도 인사와 예산 등 실질 권한이 없어 치안 대응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담당 인구도 320만명으로, 서울, 경기남부, 부산, 경남에 이어 전국 5위 규모입니다.
또 대북 관련 대형 이슈가 끊이지 않는 등 치안 수요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국회도 2012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을 골자로 경찰법을 개정 공포해 법적·제도적 정비도 마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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