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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재계 오너리스크 없애야 대외위기 극복도 가능"

* 대담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 한수진/사회자:
 
SBS전망대 신년기획 2016년 경제를 말한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시간인데요. 한국을 대표하는 재계 총수들이 내놓은 신년사 이미 보도를 통해서 보셨을 겁니다. 위기라는 공통된 키워드 속에서 기대감보다는 긴장과 절박감이 읽혀지는 내용이었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이 시간에는 자유경제원 최승노 부원장과 관련한 말씀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승노 부원장님?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안녕하세요. 복 많이 받으시고요.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감사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일단 재벌 총수들의 신년사 부원장님께서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상당히 우리 경영 환경이 어렵죠. 거기다가 기업들마다 대기업도 그렇지만 중소기업까지 시스템이 다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사실 신년사는 위기감을 충분히 설명하고 그리고 기업 내에 이러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키워드가 뭐냐. 이 분야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이 이번에는 중요했다, 이렇게 본다면 상당히 적절한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지금 새해 벽두부터 중국 증시 폭락도 그렇고요. 중동 증세도 상당히 불안하고 경제 환경이 좋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새해가 시작됐고 희망을 가져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요. 부원장님, 새해 벽두에 한미약품에서 직원들에게 크게 쏘지 않았습니까?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웃음) 
▷ 한수진/사회자:
 
직원들 무려 1년 연봉에 해당되는 성과금 받았다잖아요. 비단 한미약품의 일만이 아니길 바라보는데 무리일까요?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성과가 있는 곳에 그만한 충분한 보상이 당연히 있어야죠. 그런 부분은 아마도 우리 경제가 희망감을 갖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까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어요.
 
▷ 한수진/사회자:
 
이런 뉴스 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부원장님, 신년사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관련해서 기업별로도 좀 살펴보도록 하죠. 삼성그룹 이야기부터 먼저 해볼까요? 이건희 회장 와병으로 계열사별로 시무식 치렀다고 하는데 올해를 위기의 해로 진단했다면서요?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그렇습니다. 삼성은 사실 세계적인 기업으로 등장했습니다만 사실 주력 분야의 당락이 핸드폰 분야에서 추격자들이 상당히 많아요.

그리고 세계 시장에서 사실 빠르게 쫓아오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다면 수익성을 내지 못하는 분야의 사업들 그리고 앞으로 잘하고 있는 분야들을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분야에서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의 과제에서 사업 재편.

그러니까 잘하는 기업과 못하는 기업에 대한 분명한 신상필벌의 원칙에 따라서 주력사업을 키우고 잘하지 못하는 사업은 과감하게 매각하는 이러한 어떻게 보면 유연한 그러한 경영을 이번에 내놓았습니다. 이런 흐름은 과거 90년대에도 한번 있었죠. 우리가 외환위기 이전에 삼성이 상당히 선제적 구조조정을 했어요.

그것이 외환위기가 오면서 오히려 삼성이 더 커질 수 있는 그리고 위기를 기회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삼성이 선제적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상당히 유연한 인사 시스템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은 상당히 적절한 화두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삼성이 실용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더라고요?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그렇습니다. 그것이 바로 실용이죠. 왜냐하면 너무 먼 미래만을 예상한다거나 또는 명분에 얽매인다거나 과거의 상식으로만은 새로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없기 때문에 분명한 실용의 원칙에 따라서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하고 거기에 따라서 신상필벌의 원칙이 분명히 지켜지면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나오면 과감하게 투자를 한다, 라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보면 아무래도 신산업으로 바이오 의약품 분야 이런 데에 상당히 큰 공장 세계 최대 공장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약 8,500억 정도를 투자하겠다는 비전을 내놨죠.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실용에 대한 입장에서 과감한 투자도 병행을 하겠다 라는 그러한 대안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바이오사업. 그리고 또 전기차 배터리나 각종 차량 부품 같은 전자 부품 사업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던데요. 어떻게 시장 변화가 있을까요?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아무래도 삼성이 신수종 사업으로 4가지를 정했는데 그 중에서 바이오와 함께 자동차 배터리 특히 삼성 SDI를 필두로 해서 글로벌 메이커들을 공약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글로벌 메이커들에게 자동차 부품을 제공하는 것이죠. 그래서 그러한 글로벌 메이커들 CEO들과 함께 상당히 다양한 외연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러한 분야는 상당히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상당히 공격적인 자세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나저나 이건희 회장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데 이제 삼성은 이재용 체제로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그렇습니다. 거의 마무리가 됐다고 보고요. 특히 이번에 인사를 단행했는데 상당히 소프트랜딩하는 그런 유연한 리더십을 보였어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너무 무리하게 개혁을 하다보면 사실 삐그덕 할 수 있거든요, 어느 회사나. 그런 면에서 삼성이라는 거대한 그룹이 상당히 유연하게 변화하면서도 미래를 향해서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는 인사를 내렸는데 이런 것들은 과거에 성장의 핵심을 가지고 가면서도 앞으로의 조금씩 변화를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체질도 개선해나가겠다고 하는 그러한 리더십을 보였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성장 동력 찾기가 화두였던 것 같네요?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아무래도 LG그룹 같은 경우는 수익성이 과제였고 그러다 보니까 체질을 개선하자. 기업의 문화에서 인화보다는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방식으로 뭔가를 바꿔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사업 구조를 어떻게 고도화시킬 수 있는 선제적인 변화가 가능하겠느냐. 그래서 사업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를 시키고 이것을 철저하게 실행하겠다 라는 의지를 이번에 구본무 회장 같은 경우는 분명한 메시지로 기업 내에 이야기를 했다 라고 볼 수 있죠.
 
▷ 한수진/사회자:
 
올해는 특히 신 에너지 분야에 집중한다면서요?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그룹 내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파트가 에너지하고 자동차 부품 이런 파트인데 거기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내야 하는 게 숙제죠. 경쟁력을 이 분야에서 어떻게 강화할 것이냐, 라는 면에서 물론 모든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가고 점차적으로 키워야 하는데 이런 경쟁력을 강화해서 수익성을 강화하는 그러한 차원으로 점차적으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겠다 라는 것이 비전의 내용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현대차그룹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판매 목표를 낮췄다면서요?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워낙 해외 수요가 지금 흔들리고 있어요. 왜냐하면 세계적으로 무역량도 줄고 있고 하는 위기가 바로 현대자동차의 과제인데요. 사실 이것을 우리가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세계 경제 흐름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줄어진 것이기 때문에 판매 목표는 사실 어느 정도 세계 수요에 맞게 가되 다만 기업의 브랜드 강화라든가 또는 기술개발 역량, 기술 혁신 주도 이런 방향에 포인트를 맞춰서 세계 5위 메이커로써의 입지를 분명히 한다 라는 차원에서 이러한 신년 메시지가 나왔다고 볼 수 있어요.

왜 그러냐 하면 사실 수요는 아무리 세계 경제가 위축이 된다 하더라도 브랜드를 분명히 강화하고 그런 브랜드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은 장기적으로 새로운 경제 상승세가 왔을 때 더 크게 성장할 수가 있기 때문에 현재 브랜드로써 제네시스를 런칭했는데 이 제네시스 런칭이 세계적으로도 어느 정도 평판을 분명히 갖춘다면 앞으로 다가올 경기 회복시에 큰 성장을 이룰 수가 있는 것이죠.
 
▷ 한수진/사회자:
 
롯데그룹은 어떨까요? 사실 형제의 난으로 온 세계 망신을 샀는데?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롯데는 상당히 어려운 한 해를 보냈는데 올해는 그런 면에서 새로운 비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사실 신뢰 그리고 국민들로부터의 어느 정도 평판을 회복해야 하는 숙제가 있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롯데는 계속해서 숙제를 풀어야 하는 과제에 있는데 이 부분은 앞으로 잠실에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새로운 어떻게 보면 좋은 랜드마크가 되는 건축물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분명한 어떻게 보면 국민들한테 인식을 받고 평가를 받는 일 그러한 것들이 큰 내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SK그룹도 최태원 회장 이혼 문제로 시끄럽고요. 어쨌든 오너 리스크가 없는 것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아요?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그렇습니다. SK그룹 같은 경우도 사실 지금의 경영 환경을 예상하고 앞으로 이 위기를 패기로 극복해 나가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최태원 회장이 내놨는데요. 어떻게 보면 솔직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나름대로의 비전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어쨌든 위기 상황인 것은 다 인식을 하고 있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는 하는데 무엇보다 이런 불필요한 오너 리스크를 없애는 것도 상당히 중요해 보입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감사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자유경제원 최승노 부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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