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잠정 세율, ITA,즉 정보기술협정 등 올해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측 수입 관세율이 대폭 낮아지기 때문에 우리 수출 기업은 유리한 관세를 잘 골라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오늘(5일) 한중 FTA가 올해로 발효 2년차를 맞아 787개 품목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잠정세율 인하조치가 별도로 시행되고 하반기부터는 정보통신제품에 대한 무세화가 더욱 확대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수입 관세 환경이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유리한 세율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20일 한·중 FTA가 공식 발효되면서 958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 즉시 철폐한 데 이어 올해 1월1일부터 2차 관세 인하를 실시했습니다.
5년 내 관세 철폐 품목 1천679개와 10년 내 관세 철폐 품목 2천518개가 대상입니다.
중국 정부는 또 올해 787개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율을 대폭 낮추기로 지난달 결정했습니다.
지난해보다 62개 품목이 추가됐고 2개 품목은 관세율이 추가로 인하됐습니다.
중국은 매년 잠정 세율을 갱신하고 있는데 가방이나 의류,스카프류,담요 등 소비재는 일반세율보다 절반 가까이 인하됐습니다.
소비재 외에 보일러, 엔진, 전동기 등도 최대 14%였던 세율이 5%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또 지난달 타결된 ITA에 따라 전기기기, 의료기기, 계측기기 등에 대한 중국의 수입관세가 오는 7월부터 낮아지기 시작해 앞으로 3~5년 내에 완전히 철폐됩니다.
특히 이번 ITA에는 중국이 한·중 FTA를 통해 양허 대상에서 제외한 22개 품목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TV용 카메라와 셋톱박스는 30~35%에 달하는 관세율이 없어지게 돼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뚝뚝 떨어지는 중국 관세…무협 "수출 기업에 호기"
한중 FTA·잠정세율·정보기술협정 등 동반 관세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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