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첫 월요일을 맞아서 각 기업들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서 위기를 돌파하자는 주문이 주를 이뤘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해 첫날 주요 그룹 경영진들은 올해도 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이 상황을 돌파하자는 주문을 쏟아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병중인 삼성그룹은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그룹 차원의 시무식은 생략했습니다.
대신 그룹의 대표격인 삼성전자 시무식에서 권오현 부회장은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경쟁은 더 심해질 것이라며 경쟁의 판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자동차 시장이 전자화에 따른 산업 구조적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해 정보통신과 전자기술이 융합한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LG그룹 구본무 회장도 전자와 화학 등 주력산업이 신흥국의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자동차 부품과 신에너지 분야 등에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K그룹 시무식에는 혼외자의 존재를 공개한 최태원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도 불투명한 국내외 경영환경을 예상하며 '패기'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핵심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높이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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