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우리 해외건설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은 461억 달러로 지난해 660억달러 대비 70%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해외건설은 2010년 이후 매년 50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기록해 왔습니다.
해외건설 수주액이 5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491억4천800만달러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 중동지역에서의 수주액은 165억 달러로 전년 313억5천만 달러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저유가로 인해 중동 산유국 발주처들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발주 물량을 축소하거나 발주 자체를 연기한 게 해외건설 수주 급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토부는 한동안 저유가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중동지역에서 신규 발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고, 해외건설시장을 다변화해 중동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부가가치 영역인 투자개발형 사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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