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요일인 어제(3일) 인천국제공항 개항이래 하루 최다 이용객이 몰리면서 항공기 100여 편이 지연출발하는 등 몸살을 앓았습니다.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로 예약한 이용객은 8만 7천300여 명, 도착 예약 이용객은 8만 9천여 명으로, 전체 이용객 수는 17만 6천400여 명을 기록해 인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따른 항공편 지연도 속출해 어제 하루 출발이 지연된 항공편은 100편이 넘고, 이 가운데 50편가량은 수하물 처리가 늦어진 탓에 제시간에 출발하지 못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이용객이 오전 7∼9시에 몰린 데다 수하물 처리에 일부 과부하가 걸리면서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에어프랑스 등이 출발 지연을 겪었다고 공항공사 측은 밝혔습니다.
또 공항으로 들어오려는 입국 항공편도 게이트 여유가 없어 다른 활주로 등에서 대기했다가 들어오는 등 입국 항공편도 도착이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중·고등학교가 지난주 방학을 시작해 내국인의 외국여행 수요가 늘어난 데다 중국 연휴가 마지막 날이다 보니 중국으로 출국하는 중국인 여행객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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