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 전담 수사팀을 꾸려 운영진 검거와 사이트 폐쇄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본격 수사에 돌입하자 소라넷에서 음란물이 오가는 주된 공간인 '카페'가 자체 폐쇄됐습니다.
경찰청은 이달 중순 본청 사이버안전국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요원 15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강신명 경찰청장이 지난달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소라넷을 비롯한 대형 음란사이트에 대한 강력 수사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경찰의 수사 소식이 전해진 이후 소라넷 운영진이 주요 카페와 게시판을 자체적으로 폐지해서 한 달여간 소라넷 주요 음란카페 1천100여 개가 폐쇄됐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소라넷 기능 위축에 따라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에 대비해 유사 사이트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소라넷과 같은 대형 '음란 포털' 카페 운영자와 게시자, 유사 음란사이트 운영자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대대적인 음란사이트 척결 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대형 음란사이트를 통해 광고하는 도박·성매매·성기구 판매 관련 사이트에 대해서도 운영자를 찾아내 적극적으로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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