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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여개 주정부, 대학내 총기소지 허용 속속 추진

미국 대학 캠퍼스가 총기난사 사건의 한 표적으로 급부상하면서 대학 내 총기 소지 허용을 추진하는 주(州) 정부가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 일간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10여 개 주 정부가 대학 내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텍사스가 처음으로 관련 법안을 주 의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텍사스 총기법은 주 내 모든 대학 캠퍼스 내에서 총기를 소지하도록 허용한 것이 골자로, 내년 8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다만, 대학 측에 총기소지 허용을 거부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을 뒀습니다.

오하이오 주를 비롯한 다른 주 정부도 현재 같은 조치 도입 여부를 놓고 찬반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학 안팎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르면서 미국 최대 기독교 계열 학교인 버지니아 주 리버티 대학에서는 제리 폴웰 주니어 총장이 지난 4일 학위 수여식 연설에서 재학생들의 '권총 무장'을 공개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흐름과 달리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초·중등학교와 대학 캠퍼스 내에서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워싱턴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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