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은 현지시간으로 28일 전략적 요충지인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부터 완전히 해방됐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 대변인 라히야 라술 준장은 국영TV로 발표한 성명에서 "라마디는 해방됐고 정부군이 안바르의 정부청사 꼭대기에 이라크 국기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국영TV는 발표 직후 이라크 군인들이 정부청사 주변에서 총을 들고 춤을 추는 장면을 방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라크군은 지난 5월17일 라마디에서 퇴각한 지 7개월여만에 이 지역 탈환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번 라마디 탈환은 이라크군이 지난 3월 말 북부 티크리트를 장악한 이후 최대 승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라술 준장은 "이라크 국민에게 영웅적 군의 승리 소식을 전한다"며 "라마디에서 다에시(IS의 아랍어 표기)잔당을 소탕하고 나서 그 주변 지역을 차례로 해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라크군은 라마디를 탈환하면서 앞으로 북부에 있는 제2의 도시 모술이나 서부 팔루자로 진격할 채비를 할 전망입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지난 25일 국영TV 연설을 통해 IS로부터 라마디 지역을 수복하고 나서 모술을 탈환할 것이라고 공개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IS의 악명 높은 야전 사량관 오마르 알시샤니가 지난 25일 이라크 북부에서 쿠르드군과 미군에 생포됐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구소련권 조지아 출신의 알시샤니는 모술 인근의 쿠르드족 도시인 키르쿠크로부터 약 20km 떨어진 하위자 마을에서 다른 IS 사령관 2명과 함께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쿠르드군과 미군의 급습 과정에서 IS 무장 대원 7명이 숨지고 미군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쿠르드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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