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이 라마디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거점을 장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라크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군의 사바 알 누마니 대변인은 라마디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IS의 거점인 정부 청사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누마니 대변인은 "정부 청사를 장악했다는 것은 IS가 라마디에서 패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약 110㎞ 떨어진 라마디는 이라크 안바르 주의 주도로 IS가 지난 5월에 장악한 전략적 요충지이다.
누마니 대변인은 앞서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S가 라마디의 정부 청사에서 모두 도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다에시(IS의 아랍어) 대원들이 떠났다"며 "현재 저항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군이 정부 청사를 포위해 진입하기에 앞서 출입구와 주변 건물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누마니 대변인은 작전이 거의 끝났다며 정부군이 몇 시간 안에 청사에 진입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라크 정부군은 현재 청사 진입을 앞두고 부비트랩과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군은 지난 22일 라마디 탈환 작전을 선언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정부군이 IS로부터 라마디를 수복하고 IS의 또 다른 거점인 모술까지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전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이라크군 "라마디 정부청사 장악…IS 패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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