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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알카에다, 시리아 수도 외곽서 휴전 후 철수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전선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휴전하고 철수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 시간으로 2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IS와 알누스라전선의 조직원과 가족 등 4천여 명은 이번 주말에 다마스쿠스 외곽의 카담과 하자르알아스와드, 야르무크 등 3개 마을에서 떠날 예정입니다.

알카에다 이라크지부(AQI)에서 갈라진 조직인 IS와 알누스라전선은 적대 관계로 지난 4월 알누스라전선이 장악한 야르무크를 IS가 공격하는 등 이들 지역에서 충돌해왔습니다.

이번 철수 협상과 가까운 정부 소식통은 AFP 통신에 IS 조직원과 가족들은 IS가 점령한 북부 락까로, 알누스라전선은 북서부 마레아 지역으로 각각 이동할 예정이라며 정부군은 안전한 철수를 보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카담 지역의 한 지도자는 "모든 전사는 가족들을 데리고 가방 1개와 개인용 화기를 갖고 떠나는 것이 허용됐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군은 이미 전날 지하디스트들의 중화기를 몰수하기 위해 카담 지역에 들어갔으며 철수에 사용할 버스 18대를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군은 2년 이상 이들 지역의 외곽을 봉쇄해 팔레스타인 난민캠프였던 야르무크 등지에는 인도적 지원 통로도 닫혀 주민들이 극심한 기아와 질병에 시달렸습니다.

정부는 IS와 알누스라전선이 철수하면 봉쇄를 차단해 구호단체의 생필품 지원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리아 반정부 활동가들의 보고를 전하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정부와 이들 지역의 지도자 등이 2개월 동안 협상한 끝에 철수가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부 홈스시 와에르 지역을 장악한 반군도 정부군이 장기간 도시를 포위해 주민들의 생활고가 심각해지자 지난 9일 정부와 안전한 철수를 보장하는 협상을 체결하고 버스를 이용해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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