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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디어그룹 CEO '기사협박' 혐의로 징역 4년

'협박성 기사'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중국 미디어그룹 최고경영자가 법정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고 중국 언론들이 25일 보도했습니다.

관영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상하이 푸둥지구 인민법원은 전날 열린 선하오 '21세기미디어' 최고경영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기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함께 기소된 다른 직원들도 각각 징역 1년 6월∼10년 6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선 총재 등은 지난해 11월 사기성 보도와 거래 강요,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공안당국에 체포됐습니다.

당국은 이들이 상장사나 상장예정인 기업 등 지명도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부정적인 기사를 쓰겠다고 협박해 광고를 수주하는 등 2억여 위안, 우리 돈 약 346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세기미디어는 21세기경제보도, 온라인판과 주간지 등을 거느린 미디어그룹이었는데, 중국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21세기경제보도에 대해 경영진과 편집국 정비, 직원 관리 강화를 지시하고 온라인판인 21세기망과 주간지인 이재주보를 폐간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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