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부부가 함께 농약을 마시고 음독을 기도했다가 부인만 숨지고 남편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7시 반쯤 광산구의 한 주택에서 79살 최 모 씨와 부인 73살 김 모 씨가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인 김 씨는 끝내 숨졌고, 최 씨도 위독한 상탭니다.
최 씨는 8년 전부터 치매와 당뇨를 앓던 부인을 직접 돌보며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어머니가 이모에게 전화해 '먼저 간다'는 말을 해 연락을 받고 집에 가보니 쓰러져 있었다"는 아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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