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회계부정' 도시바, 창사 후 최대 손실…순손실 5조 원 육박할 듯

회계부정 파문을 일으킨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 등은 도시바가 2015 회계연도 실적 결산에서 5천억 엔이 넘는 순손실을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회계부정 사태가 불거지고 나서 가전 부분 공장을 매각하거나 인력을 감축하는 등의 구조조정에 약 2천억 엔 넘는 비용을 계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주력 사업인 반도체 제품 판매 가격이 하락하는 등 악재가 겹친 것이 적자 규모를 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시바가 이번 회계연도에 5천억 엔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면 이는 창사 후 가장 큰 손실로 기록됩니다.

도시바는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가 2008년 9월 파산한 후 세계 금융시장이 위기에 빠진 이른바 '리먼 사태'의 영향으로 2008 회계연도에 3천988억 엔 규모의 적자를 냈습니다.

도시바는 내일 냉장고를 비롯한 백색 가전 부문과 TV, PC 등 사업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본 금융청은 회계부정을 제대로 감시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도시바의 회계 감사를 담당해 온 신일본유한책임감사법인에 3개월 동안 새로운 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업무 일부 정지 명령을 내리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