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인권 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를 권고하는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2년 연속 채택됐습니다. 회원국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은 119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반대는 19표, 기권 48표였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북한 인권 유린의 책임자를 ICC, 즉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도록 유엔 안보리에 권고했습니다.
특히 ICC 회부권한을 가진 안보리가 북한 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는 문안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또 정치범 수용소의 폐쇄,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한 국제노동기구 가입도 촉구했습니다.
투표에 앞서 북한 대표는 북한 체제를 공격하려는 미국, 일본 등의 음모라며 결의안 통과를 반대했습니다.
중국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결의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강제적 구속력이 있는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는 중국,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 개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 정권에는 큰 압박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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