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0대 명퇴'가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입사 1∼2년 차의 30%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내일까지 받고 있는 희망퇴직 접수에 당초 지난해 1월 1일 이후 입사한 1∼2년 차 총원 88명 중 28명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희망퇴직 1∼2년 차는 반려하기로 결정됐다"면서 "이미 희망퇴직을 접수한 28명 전원에 대해 철회 조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회사의 반려에도 퇴직 의사를 밝히면 퇴직 처리가 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입사 3년 차 이상은 그대로 희망퇴직 신청 대상을 유지했습니다.
올 들어 벌써 네 번째인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을 둘러싸고 회사 내부에서는 "임신 3개월 여성, 출산휴가 2달 전 여성, 사내 부부 중 여성, 결혼 3주차 사원 등이 희망 퇴직을 권고받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회사가 무리하게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이번 사태를 계기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달 희망퇴직을 거부한 기술직 직원 21명에게 지난 7일 대기발령을 내린 뒤 매일 A4용지 5장 분량의 '회고록'을 쓰도록 하면서 사실상 퇴직을 강요하고 있다는 논란이 함께 제기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들은 희망퇴직과 상관 없이도 이미 근태불량이나 조직에 해를 끼친 등의 사유로 징계를 받아 대기발령 상태에 있는 것"이라며 "회고록 쓰기는 명상하기, 스트레스 관리, 건강관리 등 하루 일과 프로그램들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두산인프라코어 1∼2년차 30% 퇴직신청…모두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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