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경영난으로 연령제한 없이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자 중에는 공채 신입사원과 23세 여직원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두산 기업광고 문구인 '사람이 미래다'를 패러디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누리꾼 'dnjs****'는 "취직하자마자 퇴직이 말이 되나. 처음부터 뽑지를 말던지"라고 적었고, 'doyo****'는 "구멍가게인가? 1년 만에 퇴사 시킬 애들을 애초에 왜 뽑나. 버린 1년 어떻게 보상할거야? 신입한테는 나이도 스펙인데"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자신을 두산 인프라코어 희망 퇴직 대상자라고 밝힌 'yeon****'는 "나갈 때까지 면담한다. 매일매일. 나가라고, 힘들게 하겠다고.그런데 결국 나가겠다고 하니 웃으면서 인수인계 하고 가라고 한다"며 "나갈 때 유종의 미를 거두라고 하는데, 이 상황이 납득이 가나요?"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사람이 미래라면서요?>그래서 희망퇴직을 통해 사람들에게 미래를 찾는 중이군요.
Posted by SBS 뉴스 on 2015년 12월 16일 수요일
아이디 'ruda****'는 "20대에 명퇴라니, 아직 계약직도 못 벗어나는 나이인데 명퇴라니. 관리자들은 지킬 가정이 있어서 퇴직 안 된다고? 우린 가정을 만들지도 못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jord****'는 "진짜 웃긴건, 예측을 잘못해서 경영이 실패했으면 예측한 놈들하고 잘못된 운영과 선택을 한 임원 중진을 잘라야지 왜 사원을 자르냐"고 반문했습니다.
'dud4****'는 입사 후 포부 등을 묻는 입사 전형을 언급하며 "자기들도 3년 미래 예상 못하면서 신입들 보고 10년 미래 구상하라는 건 도대체 무슨 억지냐"고 물었습니다.
'야구단만 두산의 미래였냐? 사정이 그렇게 안 좋으면 야구단을 팔아라'('uare****')며 최근 FA(자유계약선수)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뒤 감원을 시행한 것에 불만을 나타내는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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