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호랑이가 먹이로 준 염소와 친구가 된 뒤 무려 4주째 그 우정을 지키고 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의 한 동물원에 살고 있는 시베리아산 호랑이 아무르입니다.
그런데 먹이로 주어진 염소 한 마리가 호랑이를 겁내기는커녕 강하게 저항하자 아무르가 염소에게 살갑게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안을 함께 산책하기도 하고 자신의 물그릇을 양보하기도 하는겁니다.
동물원 측은 호랑이마저도 굴복시킨 용맹한 염소에게 중앙아시아의 정복자 티무르라는 이름까지도 붙여줬습니다.
호랑이가 결국엔 염소를 잡아먹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은 4주째 빗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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