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이슬람국가)'를 키워주는 발언이라며 맹비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CNN방송에 출연해 "트럼프가 (무슬림의) 증오심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트럼프는 IS의 신병모집 포스터"라고 공격했다.
또 "지금 우리는 무슬림 적군이 아니라, 무슬림 친구가 필요한 시점인데 100만 무슬림이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등을 돌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나라가 무슬림 전체를 신뢰하지도, 좋아하지도 않고 그들의 종교를 저주한다'고 말하는 것은 IS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며 "지금 IS가 선전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트럼프의 참모진은 공화당 안에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이 트럼프에게 유리하다고 믿는 극단주의자들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겠지만, 나는 이것이야말로 끔찍한 생각이자, 이 나라를 상처내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것은 IS를 키워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뉴욕주지사 "트럼프는 IS 신병모집 포스터…증오심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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