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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탈북민단체, 브뤼셀서 북한인권 관심 촉구 행사

유럽탈북민단체, 브뤼셀서 북한인권 관심 촉구 행사
유럽의 탈북민 단체인 재유럽조선인총연합회(유럽총연)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였다.

국제탈북민연대(INKAHRD)가 12월 5∼11일을 제 3회 '유럽북한자유주간'으로 정해 북한 인권 실태 알리기에 나선 것에 발맞춰 유럽총연은 사진전, 영상전, 성명서 배포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유럽총연은 지난 11일 밤(현지시간) 브뤼셀 중심가 그랑플라스에서 북한 인권 상황을 알리는 영상 자료 5점을 상영하고 사진 50여장을 전시했다.

이 행사에서 탈북민들은 브뤼셀 시민들에게 성명서와 탈북민 기고문, 소책자 등을 나누어 주었다.

유럽총연은 성명서에서 한국과 유럽의 문화 및 경제교류와 극명히 대조되는 북한의 폐쇄적 사회, 인권탄압, 낮은 삶의 질을 고발했다.

이 성명은 특히 유럽,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일하는 해외 북한 근로자들이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고통받고 임금의 70% 이상을 북한 정부에 착취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총연은 지난 5일 벨기에 한인회 송년 문화행사에 참석한 한인 및 현지인 300명여명에게 북한 인권 실태를 폭로하는 성명서와 기고문 등을 배포했다.

또한 7일에는 브뤼셀 유럽의회 앞에서 북한인권 사진전을 개최했다.

유럽북한자유주간의 북한인권 관련 행사는 EU 전문매체 'EU투데이'에 소개됐다.

이 매체는 유럽의 탈북민들이 유럽의회 의원들과 유럽의회 관계자들에게 북한의 인권 탄압과 해외 북한 근로자들에 대한 착취 실태를 고발했다고 전했다.

장만석 유럽총연 회장은 "유럽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유엔에서의 북한인권 논의 등 국제사회의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럽총연 등 재유럽 탈북민 단체들은 유럽 각국에서 집회와 사진전 등을 열어 북한의 인권실태를 지속적으로 고발하고 있다.

(연합뉴스/사진=유럽총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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