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행사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춘천시청 고위 공무원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춘천지검은 춘천시청 고위 공무원 A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A씨에 대한 소환 조사는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자정을 넘겨 10여 시간 넘게 이뤄졌습니다.
A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회사 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엘엘개발 전 대표 B씨로부터 레고랜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뇌물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밖에도 A씨의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조사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레고랜드 사업 시행사인 엘엘개발 전 대표 B씨는 회사 돈 11억 원을 빼돌리고 회사에 50억여 원에 달하는 손해를 끼쳐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 중이며 지난 10월 24일 구속기소됐다가 지난달 19일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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