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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5천만 원 귀금속 싹쓸이…금은방 절도 5명 검거

심야시간에 부산의 한 금은방을 턴 일당 5명이 범행 12시간 만에 모두 검거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9일 오전 4시 30분쯤 남구의 4층 건물 1층에 있는 금은방에서 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박모(20)씨 등 4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씨 등 2명은 오전 11시 30분쯤 훔친 귀금속을 부산진구의 한 금은방에 팔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주거지 등에서 잠복을 벌여 오후 2시 30분쯤 수영구에서 2명, 오후 4시 30분께 기장군에서 1명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볼트를 조이고 푸는 전문공구로 A씨의 금은방 셔터문 자물쇠와 유리창을 부수고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이어 진열대에 놓인 귀금속을 훔친 뒤 인근에 주차한 대포차량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보안업체가 센터에 접수된 외부침입 경보를 보고 10여분 만에 현장에 출동했지만 모두 달아난 뒤였습니다.

금은방 A씨는 이 건물 4층에 살고 있었지만 경보기가 울리지 않아 당시 상황을 알지 못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사건 발생 1시간 전에 부산진구의 한 금은방을 털려다 미수에 그치자 A씨의 금은방에서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흥비 마련을 위한 범행이었으며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박씨 등 5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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