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을 강타한 강력한 스모그에 시민들의 베이징 탈출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닷새간의 1차 스모그 공습에 이어 어제부터 다시 최악의 스모그로 1급 적색경보가 내려지면서 베이징 시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무역회사에 다니는 천 모 씨는 그제(7일) 오후 적색경보가 발령되자마자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딸과 아내를 고향인 난징으로 보내기로 하고 어제 기차편으로 가족들을 보냈습니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은 베이징에서 이른바 '스모크 탈출'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가 20% 늘었으며 목적지는 가까운 남부도시부터 멀리는 동남아 국가들까지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특히 지난달 말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인 1천 ㎍/㎥에 육박하면서 해외로 투자이민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사람까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中 베이징, 스모그 탈출 러시…"'탈출여행' 상품 판매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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