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을 이용하면 노후대비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정작 주택연금에 관심을 보이는 은퇴연령층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금융공사가 지난 7∼8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60∼84세 주택보유자 3천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3.5%만이 향후 주택연금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주택연금이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일종의 역모기지론 금융상품입니다.
주택연금 이용 의향은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자녀가 있는지와 자녀에 대한 상속의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는데 재산 전부를 자녀에게 상속하겠다고 한 응답자는 단지 7.5%만 주택연금 이용의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상속 생각이 없다고 한 응답자는 24.5%가 주택연금 이용의향이 있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자녀 수가 2명인 경우 주택연금 이용의향이 8.7%이었으나, 1명인 경우는 3.9%, 도움이 없는 경우는 14.2%로 이용의향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금융공사 조사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한 일반 노년층의 희망 월평균 수입은 206만 원인 반면 실제 월평균 수입은 126만 원으로 80만 원이 부족했지만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부족금액은 12만 원 수준으로 축소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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