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대통령이 또다시 강한 어조로 노동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정기 국회 종료를 이틀 앞두고 여당 지도부를 만나 이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하지 않으면 여야가 내년 총선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선거 때 얼굴 들 수 있나" 靑 노동법 처리 촉구
2.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최후 통첩과 상관 없이 제 갈길을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비주류 최고위원들은 문 대표에 반발해 당무 거부에 들어갔습니다.
▶ 말 아낀 文…비주류, 당무 거부 돌입 '첩첩산중'
3.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당분간 조계사를 떠나지 않겠다고 밝혀 조계사 측이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노동 법안 처리를 둘러싼 국회 상황이 끝날 때까지는 나가지 않겠다는 건데, 경찰은 한 위원장 검거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 한상균 "아직 못 나간다"…은신 장기화 가능성
4. 사법고시를 4년 더 유지한다는 법무부 발표 이후 로스쿨 학생들과 고시 준비생들의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에 불을 지핀 법무부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 '사시' 찬·반 모두 집단 행동…손 놓은 법무부
5. 인사혁신처가 직원들에게 25일 이후 장기휴가를 가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민간기업 출신의 인사혁신처장이 내놓은 개혁안인데, 다른 정부 부처나 정부 바깥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생생리포트입니다.
▶ "연말에 휴가 다 써라" 혁신 실험…엇갈린 반응
6. 연말 대기업 인사에서 창업주 일가 3,4세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신세계 그룹 장녀 정유경 씨, 한화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전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등이 대표적 케이스입니다. 새로운 먹을거리를 발굴하라는 게 이들에게 주어진 특명입니다.
▶ '먹거리 찾아라' 경영 전면에 나선 재벌 3세들
7.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모은 쌀을 빼돌린 뒤 떡을 만들어 자신의 지인들에게 나눠준 혐의로 수원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입건됐습니다. 빼돌린 쌀이 2톤이 넘었습니다.
▶ 불우이웃 도우랬더니…쌀 빼돌려 동네 떡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