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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도시까지…멈출 줄 모르는 제주 투기 바람

<앵커>

최근 제주 지주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어교육도시에서도 투기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단독 주택 부지입니다.

전체 245필지 가운데 4필지만 빼고 모두 분양됐습니다.

주로 국제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이 집을 임대해 살고 있습니다.

전세가는 방 하나짜리 땅콩주택이 보증금 1천만 원, 1년 900만 원입니다.

웬만한 수도권 집값입니다. 매매가는 7억 원까지 호가합니다.

[지역주민(입주자) : 시세는 비싸죠. (전세가) 2억~2억 5천만 원이다. 서울의 외곽도시 김포 수준이다. 서울은 그만큼 투자해서 세를 받는 거지만, 여기는 그게 아니고 자기가 투자한 것보다 더 세를 받는 거잖아요.]

내년 4월 완공되는 이 아파트도 이미 분양이 끝났습니다.

분양 당시 3.3 ㎡당 800만 원대던 집값은, 입주도 전에 프리미엄만 3, 4천만 원 이상 붙었습니다.

전매 제한 기간이 끝난 주변 아파트는 1년 새 1억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A 아파트 관계자 : 선착순을 했는데 거의 이틀 전부터 줄서기 시작했다. 초기부터 프리미엄이 더 붙었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실수요들이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어교육도시에 공급된 아파트 1천500여 세대 모두 분양됐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내후년쯤에야 공동주택 용지를 추가 분양할 계획이라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앞서고 있습니다.

국제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제주 집값이 급등하면서, 영어교육도시에까지 투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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