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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위안부문제 타결, 올해 안에 어렵다' 시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올해 안에 합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을 내비쳤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올해 안에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한일 정상회담에서 의견이 일치한 부분은 협의를 가속한다는 것뿐, '연내에'라고는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상회담에서 일치한 걸 토대로 노력해야 하지만 아직 협의가 이어지고 있고 내용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직접 교섭에 나설 가능성에 관해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한 협의나 교섭을 생각할 수 있지 않겠냐"며 "외교장관 수준은 물론이며 그 이외에도 여러 수준에서의 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이 1990년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던 아시아여성기금 사업의 후속 활동을 확충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여러 관계자로부터 여러 의견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일본·한국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반응했습니다.

이어 "논의를 할 것이기 때문에 각자의 생각을 제시할 필요가 있고 쌍방이 노력해야 한다"며 "함께 땀을 흘리지 않으면 결론에 도달할 수 없다"고 덧붙여 일본뿐 아니라 한국 역시 해결 방안에 관해 적극적인 제안을 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에둘러 표명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현재 진행 중인 협의가 타결되는 것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최종 해결을 전제로 하느냐는 물음에 "무엇을 가지고 최종적이라고 할지를 포함해 현재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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