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은 수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창호 경기대 교수에게 검찰이 오늘(2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김 교수는 어제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하기로 돼 있었지만 "준비를 하지 못했다."라며 출석을 연기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교수는 구속된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로부터 수 억 원대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밸류인베스트코리아가 2011년 9월부터 4년 동안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자 3만여 명으로부터 7천억 원을 끌어모은 혐의를 확인하고 이철 대표 등 업체 관계자 2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투자금 가운데 수억 원을 김 교수에게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인 출신인 김 교수는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뒤 2010년 성남시장 선거, 2012년 분당갑 지역구 총선, 지난해 경기지사 선거에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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