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신도회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안심당에서 비상총회를 열어 지난달 16일부터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은신 문제를 논의해 "오는 6일까지 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세용 조계사 종무실장은 "회의에서 여러 의견이 대립했지만 앞으로 5∼6일 정도 더 참기로 했다"면서 "한 위원장이 간접적으로 6일을 표명했기 때문에 믿음으로 인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모든 신도의 바람은 내일이라도 모레라도 글피라도 이 사태가 원만히 정리되는 것"이라면서 "그 전이라도 한 위원장이 대승적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실장은 " 한 위원장에 대한 사회적 이목은 조계사를 찾는 신도와 국민들의 걱정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조계사가 하루속히 신도들이 참배할 수 있는 청정도량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계사 신도회 회장단은 전날 한 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조계사 도심포교 100주년 기념관을 찾아가 조계사에서 나가 달라고 요청했으며, 한 위원장이 이를 거부하자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조계사 신도회 "한상균 위원장 은신 6일까지 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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