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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담 넘더니 두 손 '번쩍'…백악관 초비상

<앵커>

백악관하면 경호가 정말, 엄청 엄중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한 남성이 별 문제없이 백악관 담장을 넘었다면서요?

<기자>

네, 이곳 시간으로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 목요일 오후 또다시 백악관 월담사건이 일어난 것인데요,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오바마 대통령 가족은 모두 백악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한 남성이 미국 국기를 몸에 두르고 백악관 북쪽 담장을 넘고 있습니다.

또 입에는 서류 묶음같은 것을 물고 있는데요, 담을 넘어서 백악관에 들어간 다음에는 백악관 건물을 바라보면서 두 손을 높이 치켜들기도 했습니다.

조지프 카푸토라는 커네티컷주 출신 22살의 이 남성은 즉각 백악관 비밀경호국에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백악관은 3시간동안 폐쇄됐고 주변도로도 한동안 봉쇄됐습니다.

백악관이나 비밀경호국은 카푸토의 자세한 신상이나 담을 넘은 동기 등을 밝히지는 않았는데요, 지난해 9월에 정신이상자가 담을 넘어 백악관 건물 안까지 들어가면서 비밀경호국장이 교체되기도 했는데요, 올해도 담장을 넘는 시도가 몇차례 있었고 비밀경호국이 지난 5월엔 17cm 높이의 송곳을 담장 위에 설치하기도 했지만 또 뚫린 것입니다.

IS가 백악관을 다음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고 대통령이 백악관에 머무는 동안에 또다시 이런 경호구멍사건이 일어나면서 백악관 비밀경호국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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