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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위협에도 교황 아프리카 3개국 순방 길 올라

테러 위협에도 교황 아프리카 3개국 순방 길 올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전과 폭력사태 등이 난무해 신변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경고에도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 길에 올랐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으로 오늘(25일) 오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항공기편으로 출발했으며 오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도착하면서 25일부터 30일까지 케냐·우간다·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국을 순방합니다.

이들 3개 국가는 가톨릭 교회 신자들이 많은 편이지만 내전과 폭력 사태가 난무해 방문 기간에 교황이 공격받을 위험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교황은 케냐에서 카사라니 운동장에서 미사를 갖고,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하수시설도 없이 사는 나이로비의 난민촌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케냐에서는 이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가 지난 2013년 9월 쇼핑몰에서 테러를 자행해 71명이 죽고 175명이 부상했으며, 지난 4월에도 얄샤바브가 케냐 북동부 가리사 대학 캠퍼스에서 기독교 학생 등 148명을 살해하고 79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우간다는 지금까지 1969년 바오로 6세 교황, 1993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이어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까지 역대 세 명의 교황이 방문하는 아프리카 유일한 국가입니다.

교황은 우간다에서 교황 바오로 6세가 지난 1964년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성인으로 공포한 22명의 젊은 순교자들을 기념하고 가난한 사람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수년 동안 내전에 시달려온 중아공 수도 방기에서는 이슬람교 사원을 찾아가 이 지역 이슬람교도 대표들을 만나고 난민캠프도 찾을 계획입니다.

특히 29일에는 아프리카를 위한 '자비의 희년' 개막 행사를 할 예정으로 광장에 모인 군중 사이에 있던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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