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연쇄 테러 총책으로 지목된 아바우드가 사건 당시 인질극으로 90명이 숨진 바타클랑 극장 현장에서 직접 지휘를 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 검사장은 아바우드가 지난 13일 파리 바타클랑 극장에서 인질극과 경찰의 진압 작전이 벌어지던 시간에 현장 인근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이 발생한 식당들과 바타클랑 극장과 극장 근처에서 아바우드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의 신호가 잡혔다고 전했습니다.
아바우드는 테러 용의자들이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세아트 차량이 발견된 파리 동부 몽트뢰유 인근 지하철 역 CCTV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아바우드가 파리 테러 현장에 있었고, 직접 지휘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이 공개된 것은 처음입니다.
아바우드는 지난 18일 경찰이 파리 북부 교외 생드니에 있는 테러범 은신처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테러범들에게 아파트를 빌려준 집주인 자와드 벤다우드를 테러 연관과 폭발물·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벤다우드는 경찰의 검거 작전에서 체포됐으며, 체포 직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테러범인지 몰랐다"며 테러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테러 전 프랑스 주범 살라 압데슬람과 함께 있던 모하메드 아브리니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아브리니는 테러 발생 이틀 전인 11일 파리와 벨기에 중간 지점인 프랑스 레송의 한 주유소에서 압데슬람과 함께 있던 모습이 폐쇄회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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