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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뜨는 지역' 임대료 급상승 제동 건다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다시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면 원래 살던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내몰리게 됩니다.

이러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신촌과 성수동 등 서울 곳곳에서 이어지자 서울시가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우선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심각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대학로와 인사동, 성미산마을, 신촌·홍대·합정, 북촌·서촌, 해방촌, 세운상가, 성수동 등 지역에 시 정책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첫째로 건물주가 임대료 인상 자제를 약속하는 상생 협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건물주는 임대료 인상 자제와 임차인 권리금 보호에 앞장서고, 임차인은 호객행위 등을 자제하며 시·구는 가로환경 개선 등을 지원합니다.

또 시 차원에서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시설을 만들고 이를 소상공인이나 문화예술인에게 싼값에 임대하는 사업도 병행합니다.

여기에 소상공인이 상가를 매입해 소유할 수 있도록 시가 8억원 범위 안에서 매입비의 최대 75%까지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낮게 장기 융자해주는 정책도 연말부터 추진됩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상가임차인 보호를 위한 조례'도 제정하고, 중앙정부에 젠트리피케이션 특별법 제정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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