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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지배구조 개편·바이오 기대감에 급등

제일모직과의 합병 후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던 삼성물산이 모처럼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바이오 사업 성장 가시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보입니다.

오늘(23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9천원 오른 15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 9월1일 통합 삼성물산 출범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무엇보다 삼성그룹의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제약 분야의 성장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앞서 유럽의약청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번째 바이오시밀러인 'SB4'의 승인을 유럽위원회(EC)에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약품은 류머티즘 관절염과 자가면역 질병 치료제로, 일반적으로 유럽의약청이 승인을 권고하면 2개월 정도 후에 실제 판매 승인을 받고 유럽 내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삼성SDS와의 합병 등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재편 가능성도 여전히 삼성물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삼성SDS는 연간 에비타, 즉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1조원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별도 순현금 1조1천억원의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 분야 투자 증가가 예상되는 삼성물산으로선 합병 이점이 많다는 분석입니다.

이밖에 대규모 공사 수주 소식도 이날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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