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경찰서에서 공갈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도주했던 30대 남성 피의자를 잡기 위해 경찰이 62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렸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공갈 피의자 37살 A씨가 도주한 방향의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흰색 운동화를 착용한 채 두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수갑을 풀고 의복을 바꾸며 도주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고 탐문 반경을 넓히고 가족이나 지인 등을 만났는지 추적 중입니다.
A씨는 어제 저녁 6시 40분쯤 형사 1명이 유치장 건물 문을 여는 틈을 타 뒤편에 있던 다른 형사를 밀친 뒤 수갑을 찬 채 주차된 차량 지붕을 밟고 1m가 넘는 철조망을 넘어 달아났습니다.
형사 2명은 A씨를 뒤쫓다가 철조망에 걸리거나 빗길에 넘어지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키 174㎝, 몸무게 71㎏으로 평범한 체격인 A씨는 도주 당시 청바지에 회색 윗도리를 착용하고 있었고 신발은 신지 않았습니다.
A씨는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며 여성을 협박해 5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그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조사를 마치고 10여 분간 바람을 쐬고 나서 유치장으로 복귀하다가 도주를 감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달아난 공갈 피의자 수갑 풀고 옷 바꿔입고 도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