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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북부 생드니서 추가 테러기도 적발…7시간 체포작전 2명사망

프랑스 경찰이 파리 연쇄 테러범 검거 작전을 벌여 파리에서 추가 테러를 준비하던 테러 조직을 소탕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새벽부터 7시간 동안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진행된 경찰 작전 과정에서 여성 1명이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살하는 등 테러 용의자 중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가운데 파리 연쇄 테러 총책임자인 27살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100명이 넘는 경찰과 군 특수부대는 현지 시간 어제 오전 4시30분쯤 파리 테러 용의자 여러 명이 숨어 있는 생드니 시내 한 아파트를 급습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감청 등으로 정보를 수집해 아바우드가 생드니에 은신한 것으로 보고 검거 작전을 진행했습니다.

벨기에 몰렌베이크 출신으로 모로코계 무슬림인 아바우드는 이번 파리 테러를 조직한 인물로 그동안 시리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바우드 뿐만 아니라 도주 중인 테러 직접 가담자 살라 압데슬람과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새롭게 확인된 '9번째 용의자'들이 전부 이 아파트에 있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7시간 동안 계속된 작전 과정에서 5천 발이 넘는 총알을 발사했습니다.

용의자들은 대 테러부대와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한 여성 용의자가 폭탄 조끼를 터뜨리며 자살했습니다.

다른 용의자 한 명도 경찰 저격수에게 사살당하는 등 최소 테러 용의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체포됐습니다.

생드니의 학교는 어제 하루 임시 휴교했으며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했습니다.

경찰의 검거 작전이 펼쳐진 생드니 시내 아파트는 앞서 13일 테러로 사망자 1명이 발생한 국립 축구장 '스타드 드 프랑스'로부터 2㎞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프랑수아 몰랭스 프랑스 대테러 전담검사는 작전 종료 후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된 이들 가운데 파리 테러 조종자와 직접 가담자는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몰랭스 검사는 "급습으로 2명 이상이 숨졌다"면서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생드니 테러 용의자들은 지난 13일 파리 연쇄 테러 후속으로 추가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카즈뇌브 내무장관과 몰랭스 검사는 "생드니에서 제압된 테러범들이 다른 범행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라디오 RTL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생드니 테러 조직이 파리 외곽의 라데팡스에서 새로운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라데팡스에는 대기업과 쇼핑센터 등이 모여 있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RTL은 자폭한 여성 테러범이 폭탄 조끼를 터뜨리기 직전 누군가와 전화를 했다며 공범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핵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호는 파리 연쇄 테러를 저지른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를 공격하기 위해 시리아 인근 해역으로 발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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