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에서 테러로 숨진 사람이 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80% 늘었습니다.
국제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가 세계 16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세계테러리즘지수 보고서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 2014년 세계에서 테러로 숨진 사망자 수는 전년도의 1만 8천11명에서 80% 늘어난 3만 2천658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테러 사망자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시리아 등 5개국에 78%가 집중됐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는 IS가, 나이지리아는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보코하람이 활개치는 곳입니다.
이라크에서 9천929명이 숨져 테러 희생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테러 발생 빈도와 사망자 수 등을 따져 측정한 '테러 영향 지수'에서 이라크는 유일하게 10점 만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3일 파리 테러를 겪은 프랑스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 이 평가에서 테러 영향 지수 4.553점으로 전체 36위에 올랐습니다.
영국은 28위, 미국 35위였습니다.
한국, 북한, 일본 등 39개국은 테러의 영향이 없는 국가로 평가받아 테러 영향 지수 0점을 기록했습니다.
보고서는 2014년 4월 기준으로 시리아나 이라크에 갔다가 프랑스로 돌아온 사람이 180명이며 그 중 76명은 체포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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