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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국제공항들 보안테스트서 구멍"…미 공항 안전 우려

뉴욕 경찰국장 "파리테러 같은 상황에 대응훈련"…테러정보 신속수집 강조

파리 테러로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서도 경계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뉴욕의 관문인 2개 국제공항이 무기류를 무사 통과시키는 등 보안 검색에서 결정적 허점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일간 뉴욕포스트는 16일(현지시간) 미 연방교통안전국(TSA)이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과 뉴욕과 인접한 뉴저지 주(州) 뉴어크 국제공항에서 무기와 폭탄을 찾아내는데 지속적으로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 무기·폭탄은 승객을 가장한 잠복 요원들에 의해 밀반입된 것이었다.

이 신문은 보안검색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번 파리 테러가 발생하기 불과 며칠 전 공표된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TSA 검색의 절망적이고도 지속적인 허점은 모든 사람을 경악시킬만한 것"이라며 "이번 파리 테러를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최근 미 국토안보부가 은밀히 실시한 공항안전 조사에서 미국 내 8개 공항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나, 공항의 소재지는 '비밀'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케네디, 뉴어크 공항과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공항 등 4곳이 문제의 공항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윌리엄 브래튼 뉴욕 경찰국장은 전날 ABC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파리 테러와 같은 상황에 늘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욕 경찰이 테러 위협에 앞서 정보를 수집하면서 테러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상황에 앞서 대처하기 위해 정말로 빨리 움직이고 있다"면서 "사건이 동시다발로 벌어지는 경우에 대해서도 지난 1년여 동안 대응 능력을 보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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