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의 기수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제1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 NLD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해 역사적인 정권교체를 이뤘습니다.
이로써 NLD는 단독으로 차기 대통령을 배출할 수 있게 돼 50년 넘게 이어진 군부 독재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됐습니다.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NLD가 현재까지 상원 126석과 하원 238석을 각각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원을 통틀어 364석으로 전체 의석 657석의 절반인 329석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NLD는 원하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고 차기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을 갖습니다.
총선 승리 확정으로 미얀마는 1962년 쿠데타 이후 53년 만의 민주화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수치 여사는 최종 개표결과가 나오는 다음 주 후반 대통령과 육군참모총장, 국회의장 등 현 집권세력 대표자들과의 4자 회동을 갖고 평화로운 정권 이양 방안과 개헌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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