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보다 7.6%, 1조9천347억원이 늘어난 27조4,513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서울시는 전체 예산의 34.7%에 해당하는 8조3,893억원을 복지 사업에 편성했습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50세 이상 세대를 위한 재단 설립, 공공노인 시설과 학교화장실 시설 보완 등에 복지 예산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병원 간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등 공공의료 강화에도 6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도시재생 예산으로 4,343억원을 편성했는데, 특히 박원순 시장의 공약 사업인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 쓰일 232억원도 포함됐습니다.
도로함몰과 지하철 사고에 대응해 안전 분야에는 총 1조1천6억원을, 창신·숭인지역과 세운상가 재생, 한전부지 일대 개발에는 4천343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취업 의지가 있는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월 50만원의 지원수당을 주기로 한 청년수당 사업에도 9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내년 자치구 재정지원을 올해보다 2천897억원을 늘렸는데, 이로 인해 내년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재정수요충족도가 10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분권 노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지방세 증가율이 절반가량 줄고 국가 복지사무 확대에 따른 시비 매칭예산의 증가를 호소하며 국비 지원을 강력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또 경전철 건설과 풍납토성 복원을 위해 지방채도 발행할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시 내년 예산 27조4,531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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