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난징대학살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로 일본이 반발함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관련한 제도 변경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세계기록유산 제도의 변경에 필요한 작업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하세 히로시 일본 문부과학상에게 확인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지난 6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이뤄진 보코바 사무총장과 하세 문부상의 회담에서 "세계기록유산의 투명성 향상 등 제도 개선 필요성 등에 관한 문제의식이 공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 사업의 정치적 이용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투명성이나 공평성이 확보되도록 유네스코에 제도 개선을 계속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측의 유네스코 분담금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유네스코 사무국과의 협력 방식에 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포함해 수정을 검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압박 카드로 여전히 유효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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