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6일(현지시간) 견조한 미국 고용지수 발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달 기준 금리 인상이 가시화됐다는 판단이 대세를 이루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7% 내린 6,353.83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8% 오른 4,984.15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92% 오른 10,988.03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60% 오른 3,468.21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독일과 프랑스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영국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 증시는 미국의 지난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의 예측보다 훨씬 높은 연중 최대 증가세인 27만 1천명으로 집계되면서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이 지난 4일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증언했던 것처럼 기준 금리 인상이 이제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미국의 10월 실업률 역시 전월의 5.1%에서 5.0%로 하락하면서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인 것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했다.
VTB 캐피털 파이낸싱 그룹의 네일 맥키논 경제분석가는 "경제 성과가 기대에 들어맞는다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옐런 연준 의장이 발언이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전망했다.
브리핑닷컴의 패트릭 오헤어 애널리스트도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9만명이 더많은 27만1천개의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연준이 내달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주요 증시의 금융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증시에서 로이드와 HSBC는 각각 1.15%, 2.11% 올랐다.
독일 증시의 도이치방크와 코메르츠방크는 각각 1.82%, 2.43% 상승했고, 프랑스 증시에서 크레디 아그리콜과 BNP파리바는 각각 1.85%, 3.20% 올랐다.
영국 증시에서는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이 6.20%나 상승했고, 독일증시에서는 BMW가 3.52% 올랐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항공엔진회사인 사프란이 4.13% 상승했다.
(연합뉴스)
유럽증시 미국 금리인상 가시화로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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