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TOEIC) 시험의 문항 수와 유형이 내년 5월29일 시험부터 달라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비싼 응시료에 대한 비난부터 시험 '무용론'까지 쓴소리가 잇따랐습니다.
누리꾼들은 우선 토익 응시료에 대한 불만을 많이 털어놨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navo****'는 "응시료나 낮춰라. 시험지도 못 가져가는 시험 응시료가 그리 비싸냐"라고 비판했습니다.
다음 이용자 'Dark-phamacist'는 "다른 걸 떠나서 토익 응시료가 너무 비싸다. 시험 1회에 4만2천 원이면 한번 응시하기에도 너무 벅차다"라며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서민 호주머니 터는 시험일뿐이다"(다음 아이디 '떼창'), "환불규정이나 바꿔라. 응시료도 내리고"(다음 아이디 '용용'), "학원만 배불리는구나"(다음 아이디 'bread-bang') 등과 같은 비난 댓글도 있습니다.
토익 무용론을 주장하는 누리꾼들도 많았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mdsa****'는 "영어 능력과 아무런 관계도 없으면서 외화만 낭비하는 시험"이라고, 다음 아이디 '새로운세상은언제나'는 "토익 만점이라도 말을 제대로 하나, 레터를 제대로 쓰나. 이런 걸 왜 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다음 누리꾼 '수원토박이'는 "토익이 직장생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 전혀 모르겠던데. 게다가 토익은 시험이라 점수 따는 요령이 있고, 정작 문법 같은 것은 찍는 거만 학원에서 가르치는 게 고작인데"라고 경험담을 털어놨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scyc****'는 "그렇게 영어가 중요하다면 애초에 영어면접관 대동해서 업무에 관련된 영어로 면접 봐라. 왜 자꾸 사람을 시험으로 판단하려고 하냐? 시험을 위한 어학공부는 정말 도움 안된다"면서 기업 입사시험에서의 외국어 점수 요구를 반대했습니다.
"국가 공인 영어자격증을 만들어라"(네이버 아이디 'king****'), "토익 참고서가 왜 이리 많은지. 이것도 하나로 통일했으면 좋겠습니다"(다음 아이디 '메탈리카') 등과 같은 의견도 나왔습니다.
토익의 출제와 개발을 담당하는 미국 ETS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5월29일 시험부터 사진묘사 영역인 파트1과 질의응답 영역인 파트2의 문항수를 각각 10문항에서 6문항, 30문항에서 25문항으로 줄이는 등 시험 문항 수와 유형을 2006년 이후 10년 만에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토익시험 10년 만에 개편 소식에 '쓴소리'
"응시료 내려라" 요구에 '무용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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